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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디지털제품 도난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도난방지 기술이 개발돼 주목된다.
13일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도난방지((Anti – Theft))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해, 내년 상반기 출시될 자사 제품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의 원리는 디지털 기기에 장착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망을 활용, DMB수신 기능을 갖는 모든 디지털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동작원리는 각 디지털 기기의 고유번호(SN)를 서버에 저장해 뒀다고 특정 고유번호의 기기가 도난 제품으로 등록될 경우 해당 기기의 고유번호를 DMB 방송국 서버로 전송해 방송 메시지로 송출, 해당 기기의 도난 여부가 파악돼 기기의 동작을 봉쇄하는 시스템이다.
이미 미국, EU 등 선진국에서 상용화된 도난방지 방법은 사용자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기 전, 자신이 기기를 사용할 지역 범위를 미리 설정해 놓는 장소기반 방식이지만 사용자가 설정한 지역 외에서 기기가 도난될 경우 아무 제약 없이 기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디지털 기기의 도난을 원천적으로 방지 하는 데 한계가 따랐다.
하지만 파인디지털이 이번에 개발한 도난방지 신기술은 도난된 기기가 작동 될 경우 도난기기로 해당하는 신호를 보내, 기기 동작을 원천 봉쇄할 수 있다.
장원교 파인디지털 전무는 “이번 도난방지시스템은 내비게이션 사용자들의 기기 도난방지 및 예방을 위한 중요한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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